'어이' '왼쪽으로 누워자기 곤란.(단호)'
13시 50분 예방접종 맞으러 갈 준비를 마쳣다.
집앞 1분거리 병원이다.
팔을 걷을 필요도없는 민소매 심리스 런닝을 입고 갔다.
14시 상남자에게는 따끔조차 하지않을 얇은 금속이 내몸을 들어왔다나가며
무언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 접종이 끝이 났다.
겁이 안났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나 사나이의 긍지로 견뎌냈다.
그리고 받았다.
동그랗고 살색으로 영롱한 반창고

15분정도 머무르라 하시어
내 그리 하였다.

이름 부터 긍정적이다.
모더나
모(毛)가 더난다는 뜻인가? 탈모인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그이름 모더나.
집에 돌아왔다.
상남자는 아프지않다.
아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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